화학연 울산본부 ‘사랑나눔회’ 7년째 孝 실천
화학연 울산본부 ‘사랑나눔회’ 7년째 孝 실천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9.01.30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봉사동아리 ‘울산사랑나눔회’가 올해도 설을 앞두고 30일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을 찾아 효 실천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봉사동아리 ‘울산사랑나눔회’가 올해도 설을 앞두고 30일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을 찾아 효 실천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울산본부 봉사동아리 ‘울산사랑나눔회(회장 이동구 박사)’가 설을 앞두고 30일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을 찾아 효 실천 봉사활동에 나섰다.

화학연 울산본부 화학산업고도화센터 연구원들로 구성한 ‘울산사랑나눔회’ 봉사동아리는 그동안 회원들이 틈틈이 모은 성금으로 후원금 50만원과 쌀 20kg들이 10포대를 마련, 이날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화학연 연구원들이 매달 적립하는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아침 함월노인복지관에 도착한 20명의 화학연 연구원들은 안내, 배식, 설거지 파트로 인원을 분배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배식 전에는 음식을 다듬어 조리하며 배식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밥퍼 배식조 6명과 설거지조 10명, 안내 및 정리조 4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배식봉사를 시작했다.

식사 후 설거지, 주방 청소와 테이블 정리, 바닥 쓸기, 물걸레 청소 등 마무리 청소까지 모두 마친 연구원들은 고단한 몸을 이끌고 오후 2시 화학연 연구현장으로 복귀했다.

봉사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화학연 이동구 박사는 “화학연 사랑나눔회는 울산으로 온 후 약 7년째 지역사회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어르신 공경 효실천 봉사활동을 매년 2~3차례 지속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외지에서 온 젊은 연구원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자세를 배우고, 지역 공동체 정신도 익히고 있다”고 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이경미 연구원은 “평소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늘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마침 좋은 기회를 만나 동참했다”면서 “쉽지는 않았지만, 좋아하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다. 실험실에서 연구가 더 잘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