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가속 60~70대 6%대↑

100세 이상 16명… 모두 할머니

외국인 13.1% 증가 다문화 현상

중국·베트남·필리핀·印尼 순

울산시의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112만6천882명으로 전년 동월(111만2천799명) 대비 1만4천83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58만2천165명으로 전년 동월(57만4천541명) 대비 7천624명(1.3%), 여자는 54만4천717명으로 전년 동월(53만8천258명) 대비 6천459명(1.2%)이 각각 늘어났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08년 12월말 현재 기준 울산시 주민등록인구통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를 보면 한국인은 111만2천407명(남 57만2천815명, 여 53만9천592명)으로 전년 동월(109만9천995명) 대비 1만2천412명(1.1%), 외국인은 1만4천475명으로 전년 동월(1만2천804명) 대비 1천671명(13.1%) 각각 증가했으며 울산시 전체 인구에 대한 외국인 비율은 1.3%이다.

세대수는 38만9천735세대로 전년 동월(38만865세대) 대비 8천870세대(2.3%) 증가했다.

10세 계급별 인구 분포를 보면, 40~49세가 19.6%로 가장 많고, 30~39세 17.3%, 10~19세 15.9%, 20~29세 14.4%, 50~59세 12.2%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계급별 증가율은 0~9세 및 30~3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늘어난 것으로 10~19세 0.6%, 40~49세 2.2%, 50~59세 7.4%, 60~69세 6.6%, 70~79세 6.2% 순으로 증가했으며 0~9세 -3.3%, 30~39세 -2.7% 등은 감소했다.

100세 이상은 16명(여자 16)으로 전년 동월 보다 1명 증가했다.

유년인구(0~14세)는 19.1%,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74.6%, 노령인구(65세이상)는 6.3%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국적별 외국인 비중은 중국이 3천808명(26.3%)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천355명(16.3%), 필리핀 922(6.4%), 인도네시아 514명(3.6%), 스리랑카 397명(2.7%), 미국 384명(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