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쪽’ 장생포 순환도로, 2022년께 완성
울산, ‘반쪽’ 장생포 순환도로, 2022년께 완성
  • 이상길
  • 승인 2019.01.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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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 발주… 교통체증 해소·산단 접근성 향상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위치도.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위치도.

 

예산부족으로 반쪽에 그쳤던 울산 남구 장생포 순환도로 건설 사업이 15년 만에 완성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9일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장생포순환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전체 4.7km 구간 중 2.64km가 완공됐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민간투자를 통해 1.64km가 울산대교와 병행 시공을 통해 건립됐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1km가 완료됐다.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추가로 건립되는 구간은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부터 현대모비스 입구 구간까지로 총 길이 2.06km에 이른다. 총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되고, 현재의 2,3차선은 4차선 이상으로 확대돼 이 일대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예산부족으로 구간으로 나눠 건립해왔다”며 “고래문화마을의 경우 행사 때나 주말에 관광객들이 몰려 교통체증이 빚어졌지만 이번에 나머지 2.06km가 건립되면 교통체증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포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이라며 “완공은 202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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