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 기념품 판매소 개점 지연
울산 동구 대왕암 기념품 판매소 개점 지연
  • 남소희
  • 승인 2019.01.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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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소 예정됐지만 디자인 변경 등 문제로 미뤄져

울산시 동구가 당초 오는 2월 중 설치하기로 한 대왕암공원 입구 기념품 판매소가 디자인 변경 등의 이유로 개소가 늦어질 전망이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 2월에 문을 열기로 한 대왕암공원 기념품 판매소가 부스 내부 디자인 계획 변경 등을 이유로 개소가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대왕암공원이 동구 핵심 관광 축임에도 불구, 제대로 된 기념품 판매소가 없었고 이 마저도 개소가 늦어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동구 관계자는 “예산 확보 후 2월로 개소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판매소 디자인을 담당하는 업체와의 조율 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진행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구가 얼마 전 새롭게 내놓은 기념품도 판매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동구 관계자는 “현재 지난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을 판매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계속 판매할지 결정된 바는 없다”며 “이후 대왕암을 소재로 하는 기념품을 구상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지난달 대왕암공원 외지 방문객 증가하고 있다는 자료를 내놨다. 하지만 이번 대왕암 관광기념품 판매소가 개소가 미뤄지면서 ‘동구 핵심 관광지에서의 기념품 판매’라는 홍보 기회를 늦추게 된 셈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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