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시계탑 모형기차 수리 끝내고 재가동
울산 중구, 시계탑 모형기차 수리 끝내고 재가동
  • 강은정
  • 승인 2019.01.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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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고장으로 운행 중지됐던 중앙동 시계탑 위에 설치된 모형기차의 수리를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재가동했다.
중구는 고장으로 운행 중지됐던 중앙동 시계탑 위에 설치된 모형기차의 수리를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재가동했다.

 

울산시 중구 원도심의 시계탑 모형기차가 수리를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힘찬 기적 소리를 내며 달리고 있다. 27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중앙동 시계탑 모형기차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시계탑 모형기차는 1920년대 최초 울산역이 자리했던 과거를 추억하기 위해 2015년도에 설치됐다.

모형기차는 매시 정각에 “뿌우”하는 기적소리를 울리며 한바퀴 도는 형태로 운영돼왔다. 비바람을 견디면서 31개월 동안 매일같이 운행되던 모형기차가 지난해 하반기 결국 멈춰섰다. 잦은 운행으로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고장나버린 것.

본보는 시계탑사거리 모형기차가 멈춰서면서 이를 보는 시민들의 아쉬움과 재가동에 대한 열망을 보도 보도하기도 했다. <본보 2018년 9월 28일 5면 보도>

이 같은 지적에 중구는 예산을 투입해 수리에 나서 이달 완료해 모형기차가 다시 움직이게 됐다.

새롭게 달리는 시계탑 모형기차는 6량 전체길이 10m의 증기기관차 모형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각에 운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재가동에 들어간 시계탑 모형기차는 원도심을 대표하고 시계탑을 찾는 시민들에게 상징적 스토리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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