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정책 싱크탱크 ‘울산해양포럼’ 출범
해양정책 싱크탱크 ‘울산해양포럼’ 출범
  • 김지은
  • 승인 2019.01.27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근해 동해안 해양개발 위한 학술·연구
교수·언론인 등 140여명 구성
울산해양포럼이 지난 25일 문수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27일 해양포럼에 따르면 울산해양포럼은 울산 근해 동해안 해양개발을 위한 환경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이용과 보존을 비롯해 해양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 활동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포럼은 앞으로 해양정책, 해양산업, 해양관광, 해양환경, 항만물류, 수산진흥 등 해양자원의 이용과 개발, 보존에 관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각종 연구 활동을 펼친다. 실질적인 울산시 해양분야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해양포럼은 해양 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언론인, 기업인 등 모두 1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지낸 이석철씨가 맡았다.

이석철 해양포럼 이사장은 “울산은 미래 먹거리를 걱정하는 심각한 경제 침체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며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결과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극항로가 본격화되고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해양을 이용한 산업·수산·관광·에너지·환경 등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뜻 있는 민간의 해양분야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해양 관련 정책들을 연구하고 울산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포럼은 지금의 울산 경제위기를 해양으로부터 극복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단체”라며 “울산의 우수한 해양 조건을 이용해 신북방경제 중심기지,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수소경제·동북아 에너지 허브, 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지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