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극협회 제14대 회장에 허은녕 공연제작소 마당 대표가 당선됐다.
울산연극협회는 27일 오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은 협회 정관 개정 이후 실시되는 첫 선거로 이번에는 정회원 전체가 투표권을 가졌다. 투표권을 가진 회원수는 총 63명이었다.
이중 5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차 투표에서 허은녕, 백운봉 후보가 1, 2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넘지 못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허은녕 후보 35표, 백운봉 후보 22표, 무효표 1표로 허은녕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허은녕 후보는 공연제작소 마당 대표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연극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울산예술제 서막공연 울산연극협회 주최로 추진 △지역예술우수작품해외작품 참여 △대숲납량축제 차별화 △청소년 연극제 개최 △연극인큐베이터 책임전임강사제 운영 △무대장치 보관소 마련 △행정의 투명성 등을 내세웠다.
울산연극협회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부회장은 이청언, 하다효지씨가 감사는 전민수, 정재화씨가 맡게 됐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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