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자리 2만3천개 만든다
울산시, 일자리 2만3천개 만든다
  • 이상길
  • 승인 2019.01.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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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프로젝트’ 가동 본격화… 7개 부문 19개 과제 적극 추진
울산시가 올 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 가동을 통해 총 2만3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 확충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2019년 시정 10대 핵심 과제’의 하나인 ‘1919(일구일구) 희망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1919(일구일구)는 ‘2019년 19개’의 중점 일자리 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 7대 부문, 19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2만3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중점 과제는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운영, 일자리재단 설립, 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업센터 건립 등이다.

또 일자리 지원기관·공간 확대(3천250명),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1천360명),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기숙사 임차지원, 중장년 재취업 지원(120명), 여성일자리 지원(395명), 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원(1만720명)도 포함됐다.

조선업 퇴직자 지원(570명), 조선업희망센터 운영(3천600명),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확대, 문화관광 서비스산업화 추진, 취약계층 지원 통한 일자리창출(1천120명), 공공근로형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추진(1천630명)도 중점 과제에 명단이 올렸다.

과제별 세부 사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수소산업, 바이오헬스, 3D프린팅산업 등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기술기반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한다. 일자리재단 설립, 청년일자리센터 및 창업지원 허브공간 조성, 동구 여성새일센터 설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확장·이전 등 일자리 인프라도 확충한다.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중장년 재취업 지원, 여성일자리 지원,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을 통해 조선업 관련 실·퇴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1천1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천600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형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도 계속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일자리 여건이 아직 녹록하지 않지만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신성장 동력인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일자리는 지켜나가는 등 불황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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