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준공을 앞둔 울산 ‘남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남구는 문화예술과 청소년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시설인 청소년수련관이 철골 및 콘크리트 구조체 공사를 마치고 현재 공정률 60%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남구 청소년수련관은 옥동 옛 법조타운 일대 3천690㎡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연면적 2천909.10㎡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시설은 춤과 노래·밴드 연습실과 동아리실은 물론 다목적 체육관, 노래연습장, 포켓볼장, 파티룸까지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남구는 3D프린팅, 코딩, 미디어 크리에이터 체험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직업체험공간,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상담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1층 문화카페와 실내집회장은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프로그램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주민들도 강좌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올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인권(자살예방?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청소년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김진규 남구청장은 공사현장 인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카페와 실내집회장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쓸 활동실, 진로체험장, 강의실 등을 점검했다.
김진규 청장은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품질관리를 비롯해 공사장 내 화기취급에 따른 화재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사 막바지까지 철저히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