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 김지은
  • 승인 2019.01.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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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으로 물량 비축해 가격 낮춰 판매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대형마트들이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4일부터 설 당일인 다음달 5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는 사과와 곶감을 2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로 묶어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이마트는 대과(大果) 물량이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해 시세가 전년 대비 사과 20%, 배 70% 가량 급등했지만, 지난 추석이 끝난 직후부터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비축해 사과와 곶감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명절 선물세트 중 갈비 세트 역시 한우 시세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매출액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도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한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이색 축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주력한다.

마트의 지난 2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축산 부분이 48.6% 신장하고 이색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한 결과다.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이베리코 세트’와 사육두수가 일반 한우의 0.1%를 차지하는 희귀 혈통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등재된 ‘토종한우 칡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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