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실시 설명회
울산 중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실시 설명회
  • 강은정
  • 승인 2019.0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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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례 제정 중… 사업 추진할 시범동 공모 예정
울산시 중구는 22일 2층 중구컨벤션에서 13개 동장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주민자치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실시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올해 중구가 학성동을 비롯해 지역 내 13개 동 가운데 시범동을 선정해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중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있으며, 조만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추진할 시범동의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 금천구 김일식 주민자치사업단장이 강사로 나서 ‘주민자치회 및 구성 운영 방법’을 주제로 주민자치회의 이해와 구성, 운영 방법은 물론, 실제 금천구의 추진사례를 예로 들어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서울 금천구는 전국에서 최초로 10개 전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전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주민자치·보건복지 부문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주민자치회 운영에 모범이 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앞으로 조례 제정과 추경예산 편성 등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주민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민주주의 일선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향후에는 전 동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사업을 확대해 나가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과 강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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