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론을 농업에 접목시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고령화된 농촌 지역에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용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과정을 진행하며, 국토교통부 인증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이론 교육과 모의 비행, 실습 비행, 실기 자격시험을 거쳐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참여 대상자는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울주군 거주 농업인으로 영농경력, 영농규모 등 교육생 선정 기준표에 의거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며, 울주군 농업정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말까지 교육생을 확정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스마트시대 농업용 드론 전문농업인 육성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노동력, 생산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업용 드론 구입 지원과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드론이 농업에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