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농협은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에서 21일부터 4월 말까지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농소농협은 2017년부터 조합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홀수, 짝수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예산의 도움을 받아 농소농협에서 1인 자부담 10만원, 15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항목(대장검사, MRA, CT, 초음파 등)의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7~2018년 농소농협 건강검진은 1억6천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1천506명이 종합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 368명(18%)이 질환판정을 받아 상급 병원에서 조기치료를 하는 등 농업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도움을 줘 복지증진사업의 우수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검진장소인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는 이동 거리를 감안해 버스를 검진 지정일에 매일 2대씩 운행하고, 대장검사자는 별도 차량을 제공해 돌보미 지원을 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