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드십시오 ‘희망 전령사’가 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십시오 ‘희망 전령사’가 되겠습니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9.01.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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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애독자님 제위와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특히 울산제일일보를 성원해 주시는 110만 울산시민들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임직원을 대표해서 설날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우직하면서도 근면한 소띠 해, 기축년 입니다. 전 국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해를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경제불황의 늪에 빠져 있으며 산업 수도 울산도 그 파장으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산업의 근간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어느 하나랄 것 없이 모두가 격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와중에 맞는 민족 명절인지라 지역민들께선 모두가 착잡한 심정일 것임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어떤 민족이며 울산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 입니까. 고난에 맞설수록 강인해지며 남의 불행을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는 국민입니다. 이 보다 더 어려웠던 IMF 시절에도 우리는 국난을 민족 특유의 끈기와 근면성으로 해결해 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신문은 이번 설날을 신기원으로 삼아 울산 시민 모두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로 삼자고 제의하고자 합니다. 이럴 때가 오히려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잘못된 관행과 모순을 개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불안은 좌절과 똑 같은 불안을 반복시킬 뿐입니다. 용기와 자신감만이 지금 우리 지역에 팽배해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거둬낼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라면 ‘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신문’ 울산제일일보도 기꺼이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는 모습, 불가능에서 가능을 일구어 내는 용기있는 이웃들을 발굴해 기사화함으로서 진정한 지역사회의 공기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둠이 가시면 새벽이 오고 날이 밝음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무겁게 명절을 맞이하지만 올해를 마감하는 연말에는 애독자 여러분과 울산 시민 모두가 크게 웃으며 오늘을 되돌아 볼 수있도록 한 해가 좋은 일들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울산제일일보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명절이 되 시길 바라옵고 고향 다녀오시는 길 무사안전하시길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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