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생면 공사현장·전하동 음식점 등 원인미상 화재 잇따라
울산, 서생면 공사현장·전하동 음식점 등 원인미상 화재 잇따라
  • 남소희
  • 승인 2019.01.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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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지역에서는 동구와 울주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잇따라 일어났다.

17일 오후 12시 22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의 한 공사작업현장의 작업 기계에서 불이 났다.

인근에서 식사를 하던 현장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이 출동해 불은 15분여 만에 꺼졌다.

불은 굴착기 엔진룸에서 시작해 장비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2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엔진 부분이 소실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엔진룸에서 스파크 등이 원인이 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발화요인은 조사 중이다.

앞서 17일 오전 3시 46분께 울산시 동구 전하동의 한 호프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호프집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7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호프집 직원 A씨는 손님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전날 오후 11시께 영업을 마쳤고 퇴근할 때 전기선 등을 모두 뽑았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과 현장감식을 바탕으로 인적부주의(담뱃불)에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요인을 조사 중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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