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확대
울주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확대
  • 성봉석
  • 승인 2019.01.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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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200%·예산 8억2천만원으로 증액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조사료나 콩 등 타작물을 심으면 ㏊(3천평)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예산을 지난해 3억7천만원에서 올해 8억2천만원으로 증액하고, 논 타작물 재배면적 역시 지난해 120㏊에서 올해 240㏊로 200% 확대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비 80%, 지방비 20%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며, 농지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청조건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지난해 변동 직접지불금 수령 대상 농지를 기준으로 농업 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또는 법인)이 올해 논 타작물 재배의향이 있는 경우다. 농업인별 최소 신청면적은 1천㎡이며, 상한 면적은 제한이 없다.

재배 작물별로 1㏊당 지원 금액을 차등 적용해 사료용 조사료는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325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휴경의 경우 280만원을 지원하며, 무와 배추, 고추, 대파는 사업 신청 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울주군은 사업신청자와 신청농지의 적합 여부, 중복신청 여부 등을 확인해 사업대상 농지를 선정한다.

이어 약정사항 이행점검 결과를 토대로 최종 지원금액을 확정해 오는 12월 중 선정된 농지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와 쌀 이외 식량작물 등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의 역점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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