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혁신 무엇보다 절실”
“대중교통 혁신 무엇보다 절실”
  • 정재환
  • 승인 2019.0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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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시의원, 관계자 간담회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원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대중교통 혁신 및 발전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시민연대, 시내버스 노조, 법인택시·버스운송사업조합, 자동차혁신컨설팅업체,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내버스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실패한 지원제도가 아닌 새로운 제도가 확립 정착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원가절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이 수반돼야 하며, 현재 표준원가 산정방식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제도는 일률적 지원에 따라 경영혁신에 대한 동기부여가 미약하다”며 운송원가 절감에 따른 적절한 인센티브 지원을 주문했다.

또 이들은 “교육장과 회의장이 구비된 교통연수원 설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단독배차 등 책임노선제를 조속히 시행하고, 장거리 승객을 위한 좌석버스 및 운전자 피로도 감소를 위한 오토버스 전면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범시민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전개와 TF팀 구성, 고령운전자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 베스트드라이버 선발·표창을 통한 동기부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교통문화시민연대는 열악한 울산의 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택시지원조례 제정이 필요하고, 혼잡지역 버스·택시승강장 위치조정, 택시쉼터 마련, 사고다발지역 해법모색을 위한 현장 TF팀 구성 및 운영, 소방도로 확장 개설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울산의 교통사고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어드는 현실을 볼 때 대중교통 혁신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논의된 의견을 관련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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