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항운노조 간 갈등 심화
울산항 항운노조 간 갈등 심화
  • 김지은
  • 승인 2019.01.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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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 측 입장발표 기자회견 항의로 무산
온산항운노조가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항운노조가 전날 벌인 항만하역 작업권 사수 결의대회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려 하자 울산항운노조가 항의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온산항운노조가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항운노조가 전날 벌인 항만하역 작업권 사수 결의대회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려 하자 울산항운노조가 항의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항만 노무 공급권을 둘러싼 기존 항운노조와 신생 항운노조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온산항운노조는 16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전날 울산항운노조가 개최한 작업권 사수 결의대회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했다.

이들은 “울산항운노조는 온산항운노조에 대한 ‘허위사실 비방공작’을 즉각 중단하라”며 최근 불거진 항운노조 간의 갈등에 관한 입장을 밝히려고 했다.

그러나 온산항운노조가 플래카드를 걸고 기자회견을 하려는 순간, 울산항운노조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온산항운노조와 말다툼을 하는 등 강하게 항의하면서 회견이 결국 무산됐다.

20분 가량 기자회견이 지연되자 온산항운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결국 취소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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