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홍역 감시체계 강화
북구보건소, 홍역 감시체계 강화
  • 남소희
  • 승인 2019.01.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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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예방수칙 게시
울산시 북구보건소는 홍역 발생 예방을 위한 안내 및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최근 대구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감시 강화와 함께 홍역예방 수칙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의료기관에 안내하고 있다.

홍역은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으로 한번 발병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돼 다시 걸리지 않는다. 법정 2군 감염병으로 2회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예방을 위해 유행국가 여행 전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1, 2회 접종 간 최소 4주의 간격이 있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유행지역 여행 중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 또는 북구보건소 ☎289-3450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홍역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돼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홍역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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