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
경주,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
  • 박대호
  • 승인 2019.01.16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16일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주낙영 시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시의회, 체육인, 언론인, 시민단체와 산학연, 전문가 40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축구종합센터 후보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과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시민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고, 각계 기관 및 단체의 유치 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출범식에서 유치 당위성과 경주만의 특화 전략으로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사업부지 90%가 국공유지로 보상기간 단축 및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이미 결정된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행정절차가 간소할 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완비로 비용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쾌적하고 온화한 기후로 동계 훈련에 최적화된 도시이자, ‘화랑유소년스포츠 특구’ 등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교육 및 숙박 인프라도 강조했다.

인근에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사가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구스타디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등 A매치가 가능한 대형 축구장과의 인접성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인 한수원이 5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혀, 사업비 확보 및 운영부문에서도 타 지자체의 공모 제안과는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논리다.

박대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