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산업부 정책 설명회 성료
울산서 산업부 정책 설명회 성료
  • 김규신
  • 승인 2019.01.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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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등 지역 활력 제고 정책 소개
16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산업부 정책 및 현장의견 청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6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산업부 정책 및 현장의견 청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조업 혁신과 규제샌드박스, 수출 지원 등 지역 활력 제고 정책을 설명하는 순회설명회가 울산 등 전국 7곳에서 연이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 전략 등 지역 산업생태계의 활력 회복을 위한 ‘산업정책 설명회’를 16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정책 설명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산업 정책 및 지역 기업 지원제도를 직접 설명해 지역 경제인들의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기업, 협회·단체 및 지역 혁신기관(대학, 연구소 등) 등을 대상으로 산업 정책과 중소기업시책을 연계 설명하고,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했다.

산업부는 이날 울산 설명회에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을 설명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관계가 깊은 ‘4개 산업군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지원 전략 및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생산시스템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조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섬유·의류가전, 소재부품·장비 등 4개 산업군의 고부가가치화 방안과 수소경제, 에너지신산업, 항공·로봇 등 신산업 지원 전략 등을 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산업부는 올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지역거점기관 지원, 광역협력권 산업 육성, 산업단지 혁신 등 지역혁신 역량강화 사업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3천50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및 혁신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방투자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등 분야별 핵심 기술개발(R&D) 등에 2조5천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민간 신산업 프로젝트 전담관을 지정해, 투자 성사까지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에서 기존 규제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싹도 트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17일부터 시행하는 규제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산업융합촉진법상 규제샌드박스 신청 방법 설명을 통해 기업이 산업융합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규제 신속 확인, 실증 특례, 임시 허가 등을 용이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산업부는 규제 혁신을 통해 기술 혁신과 혁신 창업·중소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 기업의 신시장 창출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규제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고, 기업인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혁신성장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끝으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KOTRA·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기관 실무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수출 지원 상담회’를 개최, 무역금융 217조원 지원, 1천400개사 글로벌 공급망 진출 강화 등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소개한 뒤 지역기업의 수출애로를 청취·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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