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울산 중구,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 강은정
  • 승인 2019.01.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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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는 원도심 내 다목적 CCTV 5대 중 태화초, 명정초, 문화의 거리 카페 숨 사거리 앞의 3대를 주정차단속용으로 전환한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주정차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시간은 태화초와 명정초는 등·하교 시간인 오전 8시에서 10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페 숨 사거리는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와 함께 중구청은 KB울산지점 등 상시민원다발지역 7곳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구비 1억2천만원 등 전체 2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운영한다.

이곳은 상습 불법주차 지역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치됐다.

태화시장과 다운시장 일대 만성적인 상습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축협 유곡지점과 중앙농협 다운지점 앞에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를 신규 설치한다.

중구는 오는 4월까지 7개소에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의 설치공사를 모두 마친 뒤 5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주·정차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를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범용 카메라를 주·정차 단속용으로 전환 운영하고,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도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정차 질서 확립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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