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성 육아휴직 83.7% 증가
울산 남성 육아휴직 83.7% 증가
  • 이상길
  • 승인 2019.01.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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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자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보너스 제도 기여
울산의 남성 직장인 중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이 1년새 크게 증가했으며, 그 비율도 전국 평균치 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남성 육아 휴직자는 509명으로 전년도의 277명 보다 232명(83.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울산 전체 남성 휴직자 1천945명의 26.1% 수준이다.

전국 평균 남성 육아 휴직자 비율 17. 8% 보다 높다.

울산지청은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남성 육아휴직이 일시적 인력조정 수단으로 활용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울산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일·생활 균형에 대한 노동자 욕구가 증가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아이에 대해 부모가 번갈아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두 번째 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를 첫 3개월간 상향 지급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제도’도 남성 육아휴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울산에서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제도’를 활용한 경우는 전년도의 54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김종철 울산지청장은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은 노동자 삶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울산이 직면한 산업·고용위기를 극복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남성 육아휴직 확산이 주 52시간 노동시간 정착과 더불어 워라밸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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