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운동 동참하자
미세먼지 저감 운동 동참하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1.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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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도시가 따로 없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유발시키는 질병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해 증가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비염, 천식, 후두염, 폐암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점점 악화되고, 어린이들의 폐 기능 발달을 방해해 아이들의 호흡을 어렵게 하며, 피부·안구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욱이 현재 심각한 초미세먼지는 혈액에 녹았을 때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외출할 때엔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되도록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한다. 건강하고자 추위를 감수하고 열었다가 오히려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청소를 위해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면 오랜 시간 열지 않도록 한다.

외출 후엔 밖에서 묻은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목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물이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해 호흡기를 촉촉하게 하고, 미세먼지를 씻겨 걸러내도록 한다.

미세먼지는 농도에 따라 활동하는 범위에 제한이 있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시민적 운동이 필요할 것 같다. 작년말 서울시에서 하루동안 지하철 무료로 개방한 일이 있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차원이었는데, 우리도 대기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자제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바뀌면 세상이 바뀔지 어찌 아는가.

<남구 신정동 김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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