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1~3일 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을 비롯해 콧물이나 재채기, 두통, 근육통 등 여러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는 점에서 감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전신 증상이 사라지면 기침과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침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임산부, 만성질환자, 60세 이상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역시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력 자체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겨울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데다 야외활동 부족 등의 이유로 몸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백질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 면역세포는 단백질이 주성분인데 외부 침입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료는 단백질 뿐이기 때문이다.
성인은 체중 1kg당 하루 0.8~1g 정도의 단백질을 먹으면 된다. 다만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기능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날씨 탓에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 너무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면역력 개선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틈틈이 밖에 나가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울주군 청량읍 송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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