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실 ‘인기’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실 ‘인기’
  • 강은정
  • 승인 2019.01.13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료 저렴·교사 친절·안전성 탓에 이용률 높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시간제 보육실이 지난해에도 400여명의 영아가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시간제 보육실이 지난해에도 400여명의 영아가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실’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급한일이 생겨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때 이용하는 ‘시간제 보육실’은 1시간 당 최고 4천원 이하라는 저렴한 이용료는 물론 쾌적한 환경, 교사들의 친절과 전문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한 결과 전체 410명의 영아가 2천73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이용건수는 172건으로,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367명의 영아가 1천670건, 월 평균 139건을 이용한 것보다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 기간 시간제 보육실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98% 이상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부모들은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 만큼 이용이 가능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교사들의 친절과 전문성이 높다는 점 등에서 큰 만족도를 보였다.

센터는 해마다 꾸준히 영아의 시간제 보육실 이용율이 높아지는 것은 적은 이용료를 부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현재 시간제 보육실의 이용료는 아동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의 경우 시간당 1천원이고, 보육료 지원을 받는 영아의 경우 시간당 4천원 수준으로 영아들을 어린이집 등에 월별로 맡겨야 하는 것보다 크게 저렴하다. 또한 시간제 보육실에 2대의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더욱 안전한 보육실 환경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센터는 분석했다. 강은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