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98억 들여 발전소 인근 지원
새울원전, 98억 들여 발전소 인근 지원
  • 성봉석
  • 승인 2019.01.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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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사업자 지원 사업’ 공모로 환경개선 등 66개 사업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가 올해 98억원을 들여 발전소 인근 지원에 나선다.

13일 새울원자력본부는 ‘2019년도 사업자 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10일 마치고 66개 사업을 선정해 9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자 지원 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h당 0.25원)에 따라 일정 지원금을 조성해 실시한다.

△교육·장학지원사업 △지역경제협력사업 △주변환경개선사업 △지역복지사업 △지역문화진흥사업 △기타지원사업 등 6개 종류의 사업을 직접 또는 간접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주요 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9억6천만원 △신암체육공원과 서생마을 공영주차장 등 태양광 발전사업 5억원 △서생면 농업인과 서생배 육성 등 영농자재 6억7천만원 △ 방사선비상 실내경보방송망 5억6천만원 △서생면과 온양읍 등 지역주민 무료 건강검진 6억원 △울주지역 자매마을활동 및 재난복구 지원 5억원 △지역 문화·체육행사 10억원 등이다.

새울본부는 지난해 8월말부터 공모를 진행해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울주군 지역위원회 협의, 3차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 공정하고 투명한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사업목적의 적합성, 사업 계획수립의 타당성, 사업관리 운영의 적정성, 사업성과 및 효과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했다.

특히 선정된 사업이 직접적으로 다수주민에게 혜택을 주는지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심사 결과와 자세한 내용은 새울원자력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saeul /main.off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울본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 안내공문 발송, 개별 방문 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새울본부의 사업자 지원 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시행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울본부는 올해 3분기 중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계획을 공모해 올해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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