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7% “올해 설 명절 상여금 지급 계획 없다”
기업 47% “올해 설 명절 상여금 지급 계획 없다”
  • 김지은
  • 승인 2019.01.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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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해 설 명절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9%(452개)가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고, 47.1%(403개)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2.8%, 복수응답)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계속해서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9.3%),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6.6%), ‘회사 경영 실적이 나빠져서’(22.1%), ‘지난해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12.2%), ‘연말성과급을 지급해서’(5.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지급하는 기업(452개사)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1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평균 78만원, 지난해 76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급 방식은 ‘별도 상여금’(50%)으로 지급하는 기업과 ‘정기 상여금’(50%)으로 지급한다는 기업이 동률이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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