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공정원 간호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1주년 기념 ‘문재인 케어 1주년 체험수기 공모전’에 입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공 간호사는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할아버지를 위한 마술’ 이라는 제목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는 부친의 암치료 과정과 간호간병통합병동 일어난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풀어쓰며 작품성을 갖췄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공 간호사는 “직접 부친의 간병을 통해 옆에서 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최대한 진솔히 쉽게 쓴 것이 좋은 평을 받은 듯하다”며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많은 분이 제 글을 읽고 희망을 갖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장점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 간호사는 입상을 통해 받은 부상 50만원을 포함해 총 1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그의 수기작품은 향후 울산대학교병원 블로그(blog.naver.com/uuhblog)와 발간될 울산대학교병원 3·4월호에 실린다.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30일까지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대책) 수혜 대상자, 가족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종합·종합병원의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아동의 입원 진료비 본인부담 인하, 상복부 초음파 및 뇌·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인한 수혜 사례를 담았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