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재도약”
“상생과 협력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재도약”
  • 김규신
  • 승인 2019.01.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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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플랜트協 신년인사회, 강환구 협회장 능동 대처 강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기자재조합 등 조선·해양 관련 10개 기관이 10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2019년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기자재조합 등 조선·해양 관련 10개 기관이 10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2019년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7년 만에 수주 1위 탈환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국제 환경안전 기술 규제 △생산인력 고령화 △최저임금 인상과 안전환경 분야 규제 등 조선해양산업 재도약을 위한 과제가 아직 많습니다.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능동 대처한다면 우리는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강환구(전 현대중공업 사장·사진) 회장이 10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2019년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를 재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환구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가삼현·한영석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조선해양업계는 지난해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오랜 불황 끝에 수주가 다소 회복된 한 해이기도 했다.

올해는 세계 발주량과 국내 생산량 증가, 고용 상황 개선 등으로 조선 경기가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강재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안 요인도 있다. 이에 업계 대표들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 국가라는 자부심을 지켜가자고 결의했다.

강환구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발주량이 다소 회복하는 가운데 전 세계 2천862만 CGT 중 우리나라가 1천237만 CGT를 수주, 점유율 43%를 차지해 중국을 제치고 7년 만에 수주 1위를 탈환했다”면서도 “여전히 낮은 선가, 후판가 인상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친환경화와 스마트화 기술력 제고에 박차를 가해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를 계속 유지, 확대하고 △시장 회복기에 대비, 안정적인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 우수 인재 확보 및 기술 기능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문제를 미롯해 안전환경 분야의 강화된 규제를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집중도를 높임으로써 제도의 조기 안착과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정부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장 상황과 조선업종의 특성을 감안해 금융지원, 인력양성 확대 등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조선소뿐만 아니라 기자재업계, 협력사 역시 어려움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기자재 상생보증프로그램에 대형 조선사들이 참여했듯이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산학연관이 모두 힘을 합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분명히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정부도 조선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해 조선업 활력제고 방안에서 제시한 1조7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실히 이행하고 조선해양업계의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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