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남부도서관 이전하겠다”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남부도서관 이전하겠다”
  • 성봉석
  • 승인 2019.01.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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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지는 정책·추진 사업 발표… 생활안전보험 가입 지원 등 주민 행복 체감 방점
김진규 남구청장이 10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달라지는 정책’ 발표와 함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김진규 남구청장이 10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달라지는 정책’ 발표와 함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 남구가 올해 ‘주민 행복 체감 극대화’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10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달라지는 정책’ 발표와 함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김진규 청장은 “올해를 ‘주민이 체감하는 작지만 알찬 변화하는 남구 행정’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6개 대표 사업과 기타 시책별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각종 재난·범죄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는 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혜택을 지원한다. 각종 재난 상해 사망과 부상?후유장해 등 9개 항목 피해 시 타 보험과 상관없이 최고 1천만원을 보상한다.

또한 남구의 행정복지센터14곳과 민원출장소 2곳 등 16개소에서 주민등록, 가족관계, 부동산관련, 기타 등 총 28종의 민원수수료를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민원편의를 극대화한다. 이어 현재 남구청사 주차장에서만 가능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공영주차장 27개소(노외 19개소, 노상 6개소, 부설 2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인 ‘마따유’를 기반으로 복지공동체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 전자교부 전면 시행과 교통과태료 가상계좌 카카오톡 연계 서비스 도입 등으로 행정처리 시간과 인력낭비, 납부절차를 최소화한다.

남구는 이밖에도 6개 기타 시책을 선정, 20개 주요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김 청장은 주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공업탑 스카이워크와 시민광장 조성 사업에 대해 “이 사업들은 대공원 동문과 연계된 테마였다. 대공원 동문이 그린벨트에다가 예산도 많이 들고 지층 구조 상 30m까지 내려 가야한다”며 “공약도 중요하지만 실패가 있어서는 안 되기에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대해서는 “울산시에서 농수산물 관련 용역을 진행해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소통위원회에 대해서는 “시민들을 보면 고민을 많이 하는데 체념하는 시민들이 다수다. 이분들을 발굴해서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며 “500명 이내로 한시적 위원회를 구성해 담당부서 등 관련 기관과 남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의 정치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부분을 열린 방식으로 운영한다. 정치가 아니라 구민의 생활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또 남부도서관 이전에 대해서는 “남부도서관 이전은 군청 부지 문제와 도시재생 문제, 옥동 주민센터 입주 문제가 얽혀있다. 시와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며 “지난달 말 관련 부서와 일본 다케오 도서관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남부도서관이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문화와 강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취임해보니 공약사업보다는 피부로 느끼는 일자리 공약이 중요하다. 일자리창출센터에 역점을 두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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