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원 폭력 행사 의혹’ 경찰 수사
‘울산시의원 폭력 행사 의혹’ 경찰 수사
  • 정재환
  • 승인 2019.01.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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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 시의원-손세익 주민자치원장, 명예훼손 등 혐의 맞고소


울산시의회 장윤호(사진 왼쪽) 의원의 폭행 의혹이 결국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폭행 논란의 당사자인 장 의원과 손세익(사진) 대현동주민자치위원장이 10일 남부경찰서에 명예훼손과 폭행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이날 고소장을 제출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실제 폭력을 당한 피해자이자 온갖 조작된 여론에 의해 명예훼손을 당한 피해자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이번 사건은 총선을 앞둔 민주당에 대한 조직와해와 더불어 제가 조사하고 있던 P국회의원의 울산시장 재직시절 비리사건에 대한 사전 물타기 의도”라며 “자유한국당 P의원측의 조작과 음해가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장 의원은 “이번을 계기로 사실관계도 확인치 않고 무책임하게 무차별적으로 왜곡된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를 통산 진상조사 의뢰와 함께 끝까지 진실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손세익 대현동주민자치위원장도 이날 남부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장 의원의 시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며 “가해자이면서 마치 자신이 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했으며, 장 의원이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친구를 공개적으로 망신줬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이번 사건의 본질은 반말과 욕설, 삿대질과 안하무인 등 갑질의 전형을 보여준 장 의원이 더 이상 주민 대표로서 자격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해괴한 궤변으로 정치적으로 물타기 하려는 행태를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달 10일 남구의 지역구 모임을 갖던 중 노래방에서 술에 취해 주민자치위원장과 몸싸움을 하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의혹을 받고 있다. 장 의원은 즉각 “폭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손세익 주민자치위원장이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비화됐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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