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겨울방학 시내버스 감차 운행
울산시, 겨울방학 시내버스 감차 운행
  • 이상길
  • 승인 2019.01.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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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875대 중 50개 노선 105대 감소
울산시는 중·고교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시내버스 운행대수 875대의 12.0%인 50개 노선 105대를 감차(559.5회 감회)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노선별 감차 및 감회 현황을 보면 104번(꽃바위~율리)이 20대에서 14대(105회→95회)로, 127번(꽃바위~울산역)이 26대에서 20대(146회→133회)로 각각 감차 및 감회 운행된다. 402번(율리~모화)이 15대에서 12대(85회→70회)로, 412번(율리~모화)이 14대에서 11대(71회→57회)로 줄어든다.

시는 방학기간 감차로 인한 이용승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과거 방학기간 민원발생 노선 및 기업체 밀집지역 운행노선 감차는 최소화했다.

아울러 최근 2018하반기 노선개편 때 운행경로 변경요인이 발생한 언양 방면 직행좌석 2개 노선, 경주 월성원전으로 운행하는 701번은 감차하지 않는다.

감차기간 동안 이용승객이 증가하는 노선이나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노선은 감차운행 환원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시내버스 업계의 운영적자 최소화를 위해 감차 운행한다”면서 “공휴일 시내버스 이용객 지속 감소, 승무원 근로시간 52시간 준수 등 운행여건 변화에 따라 공휴일 운행대수 감축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감차대상 노선, 운행시간표 등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토요일, 공휴일, 방학기간, 그밖의 수송 수요와 수송 공급력 간의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 운행횟수를 30%까지 감차 운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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