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군부대 이전 가시화
옥동 군부대 이전 가시화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9.0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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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부지매입 절차 진행 중… 이르면 3월께 계약 체결
지지부진하던 울산시 남구 옥동 예비군대대 부지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르면 3월 국방부와의 계약을 통해 이 부지를 시유지로 만들고 공무원 교육관이나 청소년 수련관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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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국방부 소유인 옥동 예비군대대 부지 11만3천여㎡를 시유지로 변경하기 위해 국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화된 이 부지의 확보 시기는 당초 오는 6월께로 예상됐지만, 울산시는 빠르면 3월께 국방부와의 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답보상태던 옥동 군부대 부지의 활용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 곳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효용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이 부지는 도시계획상 공공청사 용지로 규정돼 있어 지난 1차 수요조사 때 공무원 교육관이나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활용하자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지확보는 이미 기정사실로 현재 활용방안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며 “공무원 교육관이나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이 유력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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