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시례동 車 부품공장서 불
울산 북구 시례동 車 부품공장서 불
  • 남소희
  • 승인 2019.01.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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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700만원 재산피해
9일 오후 북구 시례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9일 오후 북구 시례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9일 오후 12시 54분께 울산시 북구 시례동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농기계(트랙터)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발생해 건물 및 형성틀, 집기비품 등이 소실되고 인접건물 벽면 일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공장 관계자 A씨는 ““점심시간이 돼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밥을 먹고 휴식 중에 공장 안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 및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3천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작업 공정 중 부주의 또는 전기배선 기구 등에서 발생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앞서 9일 오전 9시 26분께는 울산시 웅촌면 곡천리의 주택 내 작업장에서 불이났다.

불은 주택 마당 앞 석조 작업장에서 발생해 작업장 내부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최초신고자 A(61)씨가 드럼통에 불을 피운 후 작업장 보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불꽃과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의 현장감식 결과 화재는 드럼통에 피워둔 불에서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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