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113억원 편성
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113억원 편성
  • 성봉석
  • 승인 2019.01.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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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6억여원 증가 전국 최상위권… 교육복지 구현 중점 투자
울산시 울주군이 2019년도 교육지원 예산에 전국 최상위권 규모로 전년 대비 6억여원 늘어난 113억원을 편성했다.

9일 울주군은 지역 내 109개 초·중·고, 유치원에 지원하는 2019년 교육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6억여원 늘린 11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울주군 민선 7기 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와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결정됐다.

교육지원 중점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에 58억원(유치원까지 무상급식 확대, 친환경 식품비, 학교별 교육경비 지원 등) △미래 인재 양성에 3억6천만원(강남구청 인터넷 강의와 EBS영어 스마트리스닝 인터넷수강료 지원, 청소년 영어캠프, 영어스피치 대회, 울주군 청소년 과학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에 1억4천만원(오피니언리더 교육과정, 창의·체험학교 운영, 인성·감성 교육, 청소년 진로 탐색교육 등) △유니스트 발전기금으로 50억원 등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선도적인 교육 정책을 배치했다.

울주군은 이번 예산 편성 사업 외에도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 무상급식에 이어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지역 내 초등학교 30개소 1만3천851명, 중학교 14개소 6천249명, 고등학교 13개소 7천250명, 유치원 2천588명 등 3만명 가까이 이르는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70만원을 지급하는 ‘울주군 청년 장학금’사업도 실시한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군의 교육지원 예산은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최상위권이라 자부한다. 교육이야말로 우리 군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 생각하고 교육청, 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분야에 전폭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는 것이 곧 울주군을 위한 백년대계임을 마음속에 새기겠다. 지속해서 교육 사업을 확대 지원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 명실상부 교육 특구 울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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