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탄력
울산 중구,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탄력
  • 강은정
  • 승인 2019.01.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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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 등 지역 특성 반영한 교육사업 착수
울산시 중구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갖춘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교육 공동체를 구성해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와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구는 2020년 시교육청으로부터 혁시교육지구로 지정받는다는 목표로 공무원과 교육지원청, 마을학교 공동체 등 관계자 5∼8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이달 중 구성한다.

또 오는 3월까지 이를 발전시켜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포함해 15명 내외로 구성된 교육 거버넌스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혁신교육지구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도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와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와 별도로 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실을 3∼6학년으로 확대하고, 초·중·고 전 학년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구청과 민간이 화합할 수 있도록 각종 학습지원을 확대하고 평생학습 관계자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전국평생교육협의회와 국제교육도시협의회 회원국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 학습네트워킹 활동도 활발히 벌일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그동안 부족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양적 성장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보다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존에 잘 해오던 사업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유지하되 내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등 중구의 평생교육 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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