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헨델’과 함께 새해 시작
울산시립합창단, ‘헨델’과 함께 새해 시작
  • 김보은
  • 승인 2019.01.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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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6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Ⅰ-헨델(Handel)’을 무대에 올린다.

2016년 ‘고전주의 시대’, 지난해 ‘낭만주의 시대’로 이어지는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에선 올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합창 명곡들을 음악평론가 장일범씨의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무대는 영국 바로크 시대를 상징하며 화려함과 정교함의 대표로 꼽을 수 있는 헨델의 ‘데팅겐 테 데움(Dettingen Te Deum)’과 ‘대관식 찬가(Coronation Anthems)’로 이어진다.

헨델의 ‘데팅겐 테 테움’은 영국과 오스트리아 연합군이 프랑스를 물리친 승리의 기쁨을 노래한 곡이다.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등 특별한 날 연주하는 곡이다.

‘대관식 찬가’는 영국 국왕 조지 2세의 대관식 때 작곡된 곡으로 4개의 송가로 구성돼 있다. 가사는 작곡가 헨델이 구약 성서에서 직접 선택하고 편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연에는 현재 울산시립합창단 단원인 소프라노 김수미, 알토 정연실, 테너 박현민, 베이스 김진용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관현악 반주로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신년의 감동과 기쁨, 기해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울산시립합창단의 음악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VIP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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