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시 울산’ 속에 육상·수영도 있나
‘스포츠도시 울산’ 속에 육상·수영도 있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1.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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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이은규 전략기획실장이 매우 유익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실장은 8일 공개한 ‘울산체육발전계획 수립 연구’ 보고서를 통해 울산체육 발전을 위한 비전, 목표 및 전략을 비롯해 분야별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울산시 종합체육진흥계획의 밑그림’인 셈이다.

이 실장은 이번 연구를 위해 울산의 체육환경, 정책동향을 분석하고 체육현황 실태조사, 시민대상 설문조사에 무게를 뒀다고 한다. 또 이번 연구가 울산시, 시교육청, 시체육회, 지역 대학교(교수) 등 울산의 체육 전문가와 실무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진행해 현실성과 구체성도 갖췄다고 했다.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울산체육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간다.

그러나 밑그림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를 바탕으로 채색을 하고 입체감을 살리는 작업은 다음 연구자와 울산시 정책입안자의 몫일 것이다. 이 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종합적인 체육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가) 이 계획안에 따라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바람직한 조언이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

이번 보고서에 학교체육·엘리트체육·장애인체육 등 6개 부문별 세부추진 과제를 담았다지만, 앞으로 수없이 부딪히게 될 국제경기에 대한 대비책을 찾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분류되면서도 3위권 안에 진입하는 데는 힘이 부친다는 사실에 항시 회의와 갈증을 느끼곤 한다. 이는 메달밭이나 다름없는 육상과 수영 종목의 후진성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점 지역 체육관계자들이 유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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