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비즈니스 모델 혁신 대장정”
“국내외 비즈니스 모델 혁신 대장정”
  • 김규신
  • 승인 2019.0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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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신년벽두부터 딥체인지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애틀란타 주 청사에서 개최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애틀란타 주 청사에서 개최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기해년 초부터 배터리·소재사업 챙기기를 통해 비정유 중심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새해 시작과 함께 2주 간 배터리·소재사업 관련 국내외 일정을 쉴 틈 없이 소화하며 회사 미래 먹거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김준 사장은 새해 첫 날 아침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김 사장은 서산·증평 공장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소재사업의 출발점이자 유럽,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우리 고유 기술과 역량을 전파하는 ‘생산기술본부’ 역할을 수행 중인만큼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김준 사장의 배터리·소재사업 챙기기는 글로벌 행보로 이어졌다. 김준 사장은 국내 공장 방문에 이어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일정을 소화 중이다.

김준 사장이 첫 번째로 향한 곳은 조지아 주. 이번 방문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약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조지아 주 배터리 공장 증설과 관련된 것으로, 완공 시 미국 내 배터리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지난 3일 조지아주 커머스 시 공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 보고, 클락 힐(Clark Hill) 커머스 시장 등 주요 인사와 증설 일정 및 현지 고용 계획 등에 대해 상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에는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네이선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 당선자(오는 14일 공식취임 예정) 등과 함께 본 계약에 서명을 마쳤다.

김준 사장의 미국 내 두 번째 행보는 ‘CES2019’ 참관이다.

이번 CES가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정유·화학·윤활유사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배터리·소재사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회사의 기업가치 성장 여력을 증명하는 자리인 만큼 김준 사장이 라스베가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김준 사장은 CES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표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배터리·소재 세일즈에 나섰다. 또한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부스를 돌며 최근의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자율주행 등 관련 영역의 다양한 업체들과도 미팅 시간을 가졌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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