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 결성
BNK금융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 결성
  • 김지은
  • 승인 2019.01.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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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경 기업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여
BNK금융그룹이 계열사들과 함께 울산·부산·경남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를 운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한국모태펀드(Korea Fund of Funds)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주)가 총 7개 분야로 모집한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에 BNK투자증권이 ‘혁신성장’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됐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펀드를 말한다.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BNK투자증권이 운용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BN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자형태로 참여한다.

펀드 규모는 총 325억원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에 따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은 13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해 BNK금융 계열사 출자금 및 민간자금이 매칭돼 지난달 펀드 운용 투자조합이 최종 결성됐다.

펀드는 앞으로 울부경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펀드가 투자하는 회사에 IPO(기업공개)자문, M&A(인수, 합병)자문, 운영자금 추가대출 등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BNK투자증권 조광식 대표이사는 “울부경 소재 성장 유망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펀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지역특화 펀드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지난해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록 및 PE(Private Equity·사모펀드)금융부 신설 등 본격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우수 인력 확보 등을 통해 투자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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