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공방과 함께‘1일 1취미 찾기’ 프로젝트
울산 중구, 지역 공방과 함께‘1일 1취미 찾기’ 프로젝트
  • 김보은
  • 승인 2019.01.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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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겨울 프로그램 운영문화예술 등 총 39개 강좌 구성
중구 평생학습관이 7일부터 ‘2019년 겨울 특별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강좌 모습.
중구 평생학습관이 7일부터 ‘2019년 겨울 특별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강좌 모습.

 

글라스아트, 초크아트, 은공예 등 공예를 취미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지역공방과 함께하는 중구 평생학습관의 ‘1일 1취미 찾기·맛보기 프로젝트 강좌’에서다.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새해엔 돈 관리로 부자되세요! 돈관리 기법’ 수업을 시작으로 ‘2019년 겨울 특별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문교양강좌 11개, 문화예술강좌 8개, 민주시민교육 5개, 1일 1취미 찾기·맛보기 프로젝트 강좌 4개, 야간강좌 9개, 주말강좌 2개 등 총 39개로 구성한다.

이 중 ‘1일 1취미 찾기·맛보기 프로젝트 강좌’는 평생학습관 인근 공방과 협력해 ‘취미를 찾는 주문, 하비디바디비부’ 시리즈로 열린다.

주민들은 글라스아트, 초크아트, 은공예, 포슬린 아트 등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심화과정을 원할 경우 공방에서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고 지역공방은 이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천연제품 만들기, 업사이클링 공예 강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강좌, 십리대숲에서 나온 대나무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토탈 공예 등의 강좌를 진행한다.

중구는 평생학습관에서 이러한 시민참여교육을 실시해 지역과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등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래식 인문학-음악이 문학을 만나면’ 강좌를 신청한 한 주민은 “클래식 수업은 주로 문화예술기관에서 하지만 감상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심도 있는 내용을 배우고 싶었다. 학습관 강좌는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을 탄생시킨 문학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겨울 특별프로그램은 강좌별로 최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정규 강좌를 운영한다.

중구는 상반기 정규 강좌에선 직업능력향상 강좌, 어학 강좌 등을 추가해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겨울 특별프로그램에선 인근 공방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와 학습, 삶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강좌를 통해 삶에 학습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관련 문의 ☎290-4764~6.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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