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역사+문화 도시공간 창출 벤치마킹 나서
울산 북구, 역사+문화 도시공간 창출 벤치마킹 나서
  • 남소희
  • 승인 2019.01.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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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태백·정선 찾아… 달천철장 관광자원화 등 기초자료 활용

울산시 북구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북구는 지난 4일과 5일 이동권 북구청장과 문화 담당 직원 등이 경북 문경과 강원 태백·정선 등 3개 도시를 찾아 역사 및 문화관련 시설을 견학했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견학 결과를 달천철장 관광자원화 사업과 기박산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으로 관광자원화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문경에서는 달천철장 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해 석탄박물관 에코랄라, 운강이강년 기념관을 견학하고 태백과 정선에서는 석탄박물관과 삼탄아트마인을 둘러봤다.

문경 에코랄라는 기존의 석탄박물관과 드라마오픈세트장 등을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새롭게 탄생시킨 곳이다.

이어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운강이강년 기념관도 찾았다. 문경 출신의 이강년 선생의 항일투쟁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한 삼척탄좌 시설을 창조적인 문화예술단지로 탈바꿈한 곳으로 현재 대한민국 예술광산 1호로 민간 운영 중이다.

북구는 매곡동 기령소공원 일원에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 주둔지이자 격전지였던 기박산성 일원 기령소공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북구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각국의 쇠퇴한 도시는 문화를 바탕으로 되살아난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시도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예술도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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