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막은 건설사… 빠른 협의로 사태 해결하자”
“귀 막은 건설사… 빠른 협의로 사태 해결하자”
  • 성봉석
  • 승인 2019.0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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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루첸 입주예정자 150여명, 합의서 작성 이행 촉구
대명루첸입주예정자들은 지난 5일 남구 호수공원 대명루첸 현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건설사의 사용승인 반대와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 윤일지 기자
대명루첸입주예정자들은 지난 5일 남구 호수공원 대명루첸 현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건설사의 사용승인 반대와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 윤일지 기자

 

울산시 남구 야음동 ‘호수공원 대명루첸’ 아파트 입주 지연이 9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입주예정자들이 건설사가 조속한 협의를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일 호수공원 대명루첸 입주예정자 150여명은 해당 아파트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건설사는 합당한 내용으로 하루 빨리 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입주예정자 측은 “입주 지연 9개월째 추운 겨울날에도 입주민들은 입주를 못 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건설사는 잘못을 모두 입주민 탓으로 돌리고 있다. 설계도면대로 지었으면 민원을 넣었겠냐”며 “입주예정자들에게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안내문까지 보내는 건설사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은 협의할 준비가 됐다. 건설사에 합당한 내용으로 협의장에 나와달라고 수도 없이 요청했는데 왜 협의에 나서지 않냐”며 “시민신문고에 2번이나 불참하고 시장실에 찾아가서 입주를 시켜달라고 하니 이치에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합의도 안 됐는데 건설사에서 입주예정자들에게 왜 동의서를 요구하냐”며 “정식 사전점검을 하고 합당한 합의안을 만들어 합의하면 동의서와 탄원서를 써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발 빨리 공사하고 합당한 합의서를 만들어 이행해 사태를 해결하자. 겨울 내로 입주하도록 해보자”며 “입주예정자들도 우리 아파트의 가치가 떨어지는 행위를 그만하고 싶다. 우리는 항상 준비가 돼 있으니 협의장에 나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구청은 호수공원 대명루첸 아파트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부분을 발견해 시공사에 시정을 요구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8일 시공사인 대명종합건설은 입주부터 하게 해달라고 울산시와 남구청에 요청했으나 남구청은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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