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취·창업 명문대학으로 우뚝
울산과학대, 취·창업 명문대학으로 우뚝
  • 강은정
  • 승인 2019.01.06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년 연속 WCC 타이틀·지역산업계와 산학협력 진행‘진로상담-설계-경력개발-취업’ 최적화된 교육 성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청운광장 전경.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청운광장 전경.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018년 한 해 동안 20개의 정부 또는 지자체 주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재정지원 규모만 107억8천700여만원에 달한다.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라 불리는 교육부 주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최대 규모의 재정지원 사업인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이 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까지. 이 밖에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시, 울산시 구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까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학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더불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실시 예정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수행도 가능해졌다. 울산과학대학교가 정부와 민간이 모두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이라는 의미다.

◇2018 ‘산학협력 우수대학’에 선정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10월 제18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산학협력 우수대학’ 부문 수상대학으로 선정됐다.

울산과학대학교가 산학협력 우수대학에 선정된 배경은 첫째, 교육부가 WCC사업을 시작한 2011년 이래로 8년 연속 WCC 타이틀을 유지하는 전국 3개교 중 하나의 대학이라는 점. 둘째, 지역산업계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총 39개 분야별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하고, 이를 총괄하는 산학협력총괄협의회를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각종 협회 등이 유기적인 산·학·연·관 협동체제를 구축해 산학 연계교육과 취업연계를 강화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전문대 TPCIT와 복수학위과정 개설.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전문대 TPCIT와 복수학위과정 개설.

 

◇‘한경 취업·창업 대학평가’ 전문대학 2위

지난해 11월 한국경제신문, 캠퍼스 잡앤조이, 글로벌리서치가 함께 실시한 ‘2018 한경 취업·창업 대학평가’에서 울산과학대학교가 전문대학 종합 2위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162개, 전문대 133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대학별 취업률, 유지취업률, 창업학생 수, 학생당 창업지원액, 학생당 창업전용공간규모, 창업강좌 이수학생 비율, 비교과 창업활동 참여학생 비율을 평가 잣대로 삼았다.

평가결과 울산과학대학교는 전문대학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 대학이 정원내 모집정원 60명이 채 되지 않는 특수목적 대학인 것을 감안하면 모집정원이 1천700명이 넘는 울산과학대학교가 실질적으로 전문대학 중에서 가장 우수한 취업·창업 역량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울산과학대학교가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자에게는 최고의 창업환경과 관련 교육을 실시해서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통합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재학생이 입학하면 취업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최적화된 취업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상담-진로설계-경력개발-실전취업’의 단계를 설정하고 학점, 어학, 자격증, 봉사활동, 취미생활 등 모든 사항을 통합경력관리시스템에 입력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창업활동도 활발하다. 울산경제진흥원 주관사업인 ‘울산청년CEO육성사업’ 시행 첫 해인 2010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선정돼 매년 4~5명의 창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 매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난해에는 1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7년에는 특허등록 3건, 출원 8건, 2016년에는 특허등록 3건과 출원 5건, 2015년에는 특허등록 8건과 출원 1건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메이커스페이스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재학생과 울산시민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센터는 개인이 가진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곳에서 실험하고 제작해 실물로 만들어보는 곳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시설과 장비 제공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진이 전문교육을 제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영 및 기술 분야 지원도 하고 있다.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

 

◇중앙일보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글로벌 인재양성 부문 대상’ 수상

중앙일보, 월간중앙, JTBC,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에서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이 ‘글로벌 인재양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선정위원회는 “대학의 교육영토를 해외로 확장하고 재학생의 해외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LTE 프로그램이라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8월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등 직업 전문대학인 Tashkent Professional College of Information Technology(TPCIT)와 복수학위과정을 개설했다. 양 대학의 복수학위과정 개설은 해외대학에서 먼저 복수학위과정 개설을 요청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별도의 건물과 시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양 대학은 복수학위과정이 정착되면 TPCIT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연계해 ‘MICE & Hospitality학과’를, 화학공학과와 연계해 ‘Chemical engineering학과’도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호주 외식기업 Makimoto Gr oup, 미국 외식기업 LY world Corporation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재학생의 해외인턴십과 해외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홍콩 8개 업체, 싱가포르 4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홍콩 SpreadBoom Limited가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취업설명회를 열어 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 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해외기업과 적극적인 교류로 재학생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는 재학생 해외취업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홍콩 30명, 호주 5명, 체코 1명 등 총 36명이 취업했다. 지난해에는 해외기업과 연이은 해외인턴십 및 해외취업 협약을 체결해 미국, 호주, 홍콩 등으로 취업했으며, 해마다 취업 국가가 다양해지고 취업자 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울산과학대학 이렇게 뽑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정원내 전형에서 총 1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계열에는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체능 계열이 있다.

전형은 내신과 수능점수를 평가하는 일반전형과 수능점수만을 평가하는 수능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정원내 모집에는 2019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 출신자 포함)면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 유형의 구분 없이 학과를 달리하며 2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의 내신은 예체능, 교련, 현장실습 등을 제외한 전 과목을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다.

정시모집 접수기간은 오는 11일 자정까지다. 원서접수는 원서접수 대행업체(유웨이, 진학사)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uc.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는 모집요강뿐만 아니라 연도별 커트라인, 학과소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입시관련 전화상담은 ☎230-0611~3으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