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제네시스 8개 차종 ‘美 굿디자인상’
현대·기아차·제네시스 8개 차종 ‘美 굿디자인상’
  • 김규신
  • 승인 2019.01.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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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방향성 제시 높이 평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의 8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 디자인상인 ‘2018 굿디자인 어워드(2018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각 사의 르 필 루즈, 싼타페, 코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K3(현지명 포르테), K9(현지명 K900), 에센시아 콘셉트, G70 등 8개 차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2018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해 3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르 필 루즈와 싼타페, 코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등 4개 차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현재 양산되고 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롭게 제시한 디자인 방향성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K3와 K9 등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로 내놓은 신형 K시리즈 2종 모두 굿디자인 어워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 스포츠·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에 이어 2018년에는 에센시아 콘셉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돼 2018년으로 68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8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47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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