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주민규·신진호 영입… 공격력·중원 보강
프로축구 울산, 주민규·신진호 영입… 공격력·중원 보강
  • 김규신
  • 승인 2019.01.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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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주민규와 FC서울 출신 멀티플레이 미드필더 신진호를 영입해 공격력과 중원을 한층 강화했다.

◇위협적 득점원 주민규 가세

183cm의 키에 79kg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주민규는 한양대 졸업 후 고양 Hi FC를 거쳐 서울 이랜드와 상주 상무에서 뛰었다.

그는 고양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후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이랜드에서 72경기 37골, 상주에서 45경기 21골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주에서 군복무 중이던 2017 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현 K리그 1)에서 7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민규는 “울산현대라는 빅클럽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올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중원 멀티 자원 신진호 킥력 기대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신진호는 미드필드에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중원에서의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력을 무기로 플레이메이킹과 중원 장악에 능한 선수로, K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는 울산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어 아시아 무대를 호령한 영광을 되찾으려는 울산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진호는 “울산에서 제의가 왔을 때 확실한 비전을 볼 수 있었고, 우승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며 “우승하고 싶고,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에 왔다.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하고 팀에 융화되겠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울산 관계자는 “지난 시즌 22골로 득점 3위를 차지한 주니오에 더해 주민규까지 가세하면서 울산은 K리그뿐만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다”며 “신진호도 중원의 새로운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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