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3년만에 ‘부분일식’ 울산 등 전국서 관측 가능
6일, 3년만에 ‘부분일식’ 울산 등 전국서 관측 가능
  • 남소희
  • 승인 2019.01.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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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3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부분일식이 펼쳐진다.

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6일 달이 해를 일부분 가리는 ‘부분일식’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울산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면서 울산 지역에서도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분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전 8시 36분에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된다. 부분일식은 오전 9시 45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이때 태양 전체 면적의 24.2%가 가려진다. 이후 오전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져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된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부분일식은 해가 뜬 직후 시작돼 전 과정을 자세히 보려면 남동쪽 하늘이 탁 트인 곳을 찾아야 한다”며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어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꼭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식 현상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데, 올해는 오는 6일과 7월 2일, 12월 26일 등 모두 3차례 일어나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7월을 제외한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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