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년 전 '흑룡띠 출산 붐'에 올해 초등 신입생 증가
울산, 7년 전 '흑룡띠 출산 붐'에 올해 초등 신입생 증가
  • 강은정
  • 승인 2019.01.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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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생 작년보다 574명 늘어
북구 강동초 280명 ‘최다’ 효문분교 ‘0명’
올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저출산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2년생인 신입생들은 출산 붐이 일었던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유입이 많아진 강동초등학교 학생수는 울산 최대를 기록했고,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 입학생은 0명이었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를 집계한 결과 1만2천430명이다.

이는 지난해 취학자수 1만1천856명보다 574명 많은 수치다.

저출산 여파에도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많아진 것은 출산 열풍을 받아 출생아 수가 많은 탓이다.

2012년 당시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해를 맞이해 귀한 기운을 받은 아이를 낳자는 속설이 돌면서 출산붐이 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취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강동초등학교로 280명이다.

강동초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맞물려 인구가 대량 유입되면서 초등학생 입학자 수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최다 입학지는 울산초등학교로 273명이었는데, 혁신도시 조성으로 아파트 등 주거 공급량이 늘었던 탓에 신입생 수도 늘었다.

올해 강동초 역시 마찬가지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지역에서는 무거초가 단연 높았다. 이곳은 해마다 초등학생 입학자 수가 많은 지역이다. 올해는 243명이다.

이와 반대로 취학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장생포초등학교 3명이다.

장생포초는 지난해 5명에서 2명 줄어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에서는 주전초가 9명으로 가장 낮은 입학생수를 나타냈다.

주전초 역시 지난해 10명에서 9명으로 1명 줄어들었다.

올해는 취학학생이 없는 학교도 나왔다.

연암초 효문분교는 올해 신입생이 없다. 전교생이 6명에 불과한 이 학교는 해마다 입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고, 졸업생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 학교는 공단 내에 위치해 있고, 주변 개발사업이 진행중이어서 주민들이 줄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예비소집을 4일 진행한다.

예비소집일에 학부모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배부된 취학통지서를 가지고 소집 대상 아동과 함께 배정 학교를 방문해야 한다.

4일 예비소집에 못오는 아동은 11일 추가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입학 안내를 받으면 된다.

특수학급 취학 아동은 취학통지서 배정 학교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정한 학교로 방문하거나 전화 통보하면 된다.

예비소집일에는 학교별로 신입생 안내 책자, 교육급여, 교육비지원안내장 등 신입생을 위한 안내 자료가 배부된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출석하지 않은 아동을 대상으로 경찰에 소재 파악 요청을 보내 찾을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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