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십리대숲·영남알프스 ‘한국관광 100선’ 선정
태화강 십리대숲·영남알프스 ‘한국관광 100선’ 선정
  • 김보은
  • 승인 2019.01.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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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의 태화강 십리대숲과 영남 알프스가 선정됐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울산 2곳을 포함해 경상권 28개소, 수도권 26개소, 전라권 14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제주권 9개소 등 ‘한국관광 100선’을 소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뽑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4회째를 맞았다.

또한 태화강 십리대숲과 영남 알프스는 ‘한국관광 100선’에 두차례 이름 올렸다.

선정은 직전 ‘한국관광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이용해 예비후보 2배수 발굴로 시작한다. 이후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올해부턴 선정 관광지에 대한 혜택이 강화된다.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현재 제작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한다.

국문 관광정보 제공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영어, 일어, 중어(간체, 번체) 등 외국어로 번역해 전세계에 우수 관광지로 알린다.

문체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내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를 찾을 때 한국관광 100선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0선이 우수 관광지에는 영예로, 신규 관광지에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돼 국내 관광지들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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